좀처럼 물러갈 것 같지 않던 기록적인 7월 폭염이 막바지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도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숨이 콱 막힐 정도의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 영덕 36.7도 "
특히 목요일은 영남 동해안의 기온이 높았는데요. 영덕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대구 35.9도, 광주 34.4도 등 대부분의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폭염이 일주일째 계속됐습니다.
이 열기는 밤에도 고스란이 전해지면서 대구 등 영남내륙과 경북동해안에서는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중부.호남 폭염주의보 해제 "
하지만 중북부의 기온은 수요일보다 2도 이상 떨어지면서 폭염의 기세가 많이 꺾였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5도까지 오르는데 그쳤는데요.
금요일은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기상청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와 전라남북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금요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 폭염 금요일이 고비 "
금요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지만 남부지방의 찜통더위는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36도 안팎의 기온이 34도 가까이 떨어진다고 해서 시원해지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기세가 꺾인 상대는 대하기가 쉽듯이 전국을 강타했던 유례없는 7월 폭염은 주말부터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폭염이 물러간다고 해도 마른장마에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