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자 택시기사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35·운전기사)씨가 이날 오후 3시20분께 자수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구둑 부근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김모(47.여)씨를 성폭행한 뒤 다음날인 2일 새벽 피해자 김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만경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김씨는 가족의 끈질긴 설득으로 범행 9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낮술을 마시고 익산에서 택시를 탔는데 여자 택시기사가 운전해 우발적으로 성폭행한 뒤 살해·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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