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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무더위'…전국서 폭염 피해 잇따라

유영규

입력 : 2008.07.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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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폭염이 5일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에서는 단축 수업까지 실시됐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지역에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8일) 오전 6시쯤 경남 합천군 합천읍에서 93살 문 모 씨가 고추밭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조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1시쯤 경남 합천군 덕곡면에서도 78살 안 모 씨가 콩밭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는 검안 의사의 의견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대전지역에서는 오늘 올해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충남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전지역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단축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교육청도 대구시 초등학교 211곳 전부와 중학교 76곳, 고등학교 5곳에 대해 학교장 재량으로 무더위 단축수업을 실시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지난해 7월 말 여름방학을 실시했던 대구시내 대부분의 학교는 이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진 오는 14, 15일쯤 여름방학을 시작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