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여성 모델 다이애나 가브리엘…"타살 가능성 높아"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출신의 여성 모델(22)이 중국 상해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중국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캐나다 주요 언론들이 8일 일제히 보도했다.
전국지 글로브앤메일은 지난 6월 중순 모델 활동을 위해 상해로 간 다이애나 가브리엘 오브라이언 양이 당초 3개월 예정이었던 계약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고 조기귀국을 위해 비행기표까지 구입한 상태였다면서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메일지는 과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3개월 동안 모델 활동을 한 바 있는 오브라이언 양이 평소 건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메일 지는 또 친구들의 말을 인용, 오브라이언 양이 합법적 계약을 체결한 후 패션쇼 출연과 사진 모델 등의 활동을 기대하고 상해로 갔으나, 중국 모델 대행사로부터 술집에서 춤을 추고 특정 위스키 제품을 선전할 것을 강요당해 매우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CTV 방송은 오브라이언양과 3개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CJ 모델대행사는 웹사이트에선 중국의 3대 대행사 중 하나로 소개돼 있으나, 아직 계약 체결 사실도 확인할 수 없을만큼 실체가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CTV는 또 오브라이언 양이 고향 친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중국에 온 사실을 후회하고 하루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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