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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버트 코흐연구소 연구팀은 자신이 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 7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실험 참가자 가운데 저체중인 청소년은 7%정도였고 18%만이 실제 과체중이었으며, 75%는 정상체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상체중인데도 불구하고 남학생의 36%, 여학생은 무려 55%가 자신이 과도하게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실제 체중과 무관하게 주관적으로 본인이 비만하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희/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청소년 시기에 '내가 너무 살이 쪘기 때문에 나는 살을 빼야 한다'는 그런 식의 생각을 갖게 되면, 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만 줄인다든가 무조건 굶는다던가 하는 나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정상체중인데도 자신이 비만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은 체중과 체형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현재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기가 쉽고 자신감 또한 상실하게 되는데요.
자신감이 떨어지면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도 위축이 돼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생길 수가 있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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