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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3.8%나 급락하면서 배럴당 136.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의 4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입니다.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 미국 뿐 아니라 유럽의 경기 둔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수요 감소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이런 전망 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란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오늘 이란의 핵 문제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일은 없으며, 서방 국가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 유가 대세 하락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을 이끌수 있는 변수들이 너무나 많다는게 이유입니다.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진짜 대세 하락이고,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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