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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외환시장 개입 선언에 이어 오늘(8일)은 정부가 보유 달러를 시장에 풀면서 환율은 급격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할 것인지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외환 딜링 룸.
딜러들은 점심시간인데도 잠시라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간단한 음식으로 요기를 해결합니다.
개장 직후부터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으로 외환 변동성이 워낙 커졌기 때문입니다
[김두현 차장/외환은행 선임 딜러 : 평소에 화장실 세 번 갈 것, 오늘은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시장은 어디로 얼마나 변동성이 커질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장 마감 5분 전인 오후 2시 55분.
딜링 룸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합니다.
오늘 하루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20전 떨어진 1032원 7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어제 외환시장 개입을 선언한 데 이어, 오늘은 2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대규모 달러를 시장에 내다팔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환율은 17원 70전이나 급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가 이어졌지만 어제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오늘은 직접 시장 개입으로 환율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김두현 차장/ 외환은행 선임 딜러 : 주식시장의 급락세로 자칫 급등세로 반전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에 시그널을 줬던 정부의 역할로 추가 급등없이 1302원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오전 한때 1026원까지 하락했던 환율이 1039원 50전으로 반등하는 등 환율 상승압력은 여전합니다.
외환 보유액을 동원한 외환시장 개입이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의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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