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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유가 다급해진 정부…20년만에 차량 홀짝제

김경희

입력 : 2008.07.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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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정부가 초고유가 비상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15일부터는 공공기관 승용차의 홀짝제가 실시됩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서자 정부는 150달러를 넘으면 시행하려던 1단계 위기관리 조치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그야말로 초고유가 시대입니다. 변변한 유전 하나 없이 세계에서 다섯번째 원유수입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이만저만한 걱정이 아닙니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지난 88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공공 부문 승용차의 2부제가 의무화됩니다.

또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도 26도에서 27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170달러를 넘을 경우 민간 부문에서도 승용차 운행 제한을 실시하고 유류세를 인하하는 등 2단계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가격 급등과 함께 수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비축유 방출과 전력의 제한 송전, 석유 배급제 등의 실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정부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올해 평균 유가를 110달러로 예상하고 세웠던 하반기 경제 운용계획들도 또다시 수정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