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가가 170달러를 넘는 상황이 오면 민간부문의 승용차 요일제, 에너지 다소비업종 영업제한, 엘리베이터 운행제한 등 민간의 강제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6일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1차 위기상황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150달러를 돌파한 시점으로, 2차 위기관리계획은 170달러가 될 때를 기준으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장관은 "과거 오일쇼크와 달리 현재는 수급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고,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만약 수급 차질이 일어날 경우에는 원유비축물량을 활용하는 등 전반적인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120달러 정도로 예측하고 수립한 하반기 경제운용계획도 유가가 150달러를 넘으면 전반적인 수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거시정책 운용방향 변경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