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윤복희(47.여)씨와 딸 김선영(16)양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강화경찰서는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돼 사실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만든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몽타주 1만장을 만들어 전국에 공개 수배한 경찰은 5건의 제보 가운데 4건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건은 신빙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윤 씨가 지난달 17일 오후 인출한 현금을 윤씨의 무쏘차량까지 옮겨 준 은행직원 2명에 대한 최면수사를 통해 무쏘차량 밖에 있던 용의자 1명이 신장 173cm 가량에 검은색 계통 칠부바지를 입었고 뽀얀 피부의 미남형인 사실을 밝혀냈다.
이 용의자는 무쏘 차량에 있던 남자 2명 중 1명으로 감색 운동복 상의와 창 있는 감색 모자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특이한 복장과 강화도 지리에 밝은 점 등으로 미뤄 용의자들이 강화도와 연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와 함께 예상 이동로 주변의 모든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신고를 한 제보자에게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시민들에게 112 또는 강화경찰서 수사본부(☎ 032-934-0330)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