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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주교와 기독교에 이어 오늘(4일)은 불교계가 주도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집니다.이런 가운데 경찰은 촛불집회 초기에 일부 시민단체가 불법 행위를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저녁 서울광장에는 천주교와 기독교에 이어 불교계가 주도하는 시국 법회와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불교 시국법회 추진위원회는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모인 스님과 시민들이 국민 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해 시국법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인터넷 승단모임 회원 50여 명이 모여 조계사에서부터 광화문 앞까지 호국불교 3보 1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은 조합원 10만 명 이상이 오늘부터 내일 열리는 '국민 승리의 날 백만 촛불집회'까지 1박 2일 동안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도 내일 오후 3시부터 100만 촛불대행진에 참여해 시국 미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한국 진보연대가 촛불집회 초기부터 불법 행위를 주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두 단체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보연대가 발행한 투쟁 지침에서 불법행위를 선동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48시간 비상국민행동 제안서에서 가두행진을 주도하고 모래주머니 쌓기를 구체적으로 기획한 증거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책회의측은 강경탄압을 위한 엉터리 주장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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