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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체제 출범

신병식

입력 : 2008.07.04 08:50


박희태 후보가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3일 서울 올림픽곡원 체조경기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제10차 전당대회에서 박 후보를 임기 2년의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박 후보는 현장 대의원 투표(70% 반영)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반영) 결과를 합쳐 29.7%(6129표)를 얻어, 25.6%(5287표)를 얻은 정몽준 후보를 제쳤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 입당 6개월 만에 2위를 차지함으로써 당 뿌리내리기에 성공했다.

친박근혜 대표 주자로 출마했던 허태열 후보는 15.9%(3284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친이명박계인 공성진 후보는 수도권과 이재오계 위원장들의 지지에 힘입어 12.5%(2589표)를 얻어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순자 후보는 출마 후보 6인중 6위를 차지했지만, 여성 후보 1명은 최고위원이 된다는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이 됐다.

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을 신"이라며 "우리 사회와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한 것이 혼란과 위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화난 佛心 "정부 종교 편향 감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 20여 개 불교 단체들은 3일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잇따르고 있는 종교 편향 사건들에 대처하기 위해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를 구성했다고 밝히고 정부에 종교편향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불교연석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공직자들이 직위를 이용해 자기 종교를 강요하거나 선교 행위를 하는 것은 국민화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며 종교간 갈등을 조장하는 망국적인 행동"이라며 종교편향행위를 하는 주요 공직자들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연석회의는 이어 대통령과 공직자들의 정교분리원칙 및 종교중립의무 준수, 공권력 남용 중단 및 평화적 집회와 시위 보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종교편향행위를 한 공직자들의 참회와 사퇴, 종교편향 근절을 위한 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불교연석회의는 또 4일로 예정된 '국민 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지원하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에 동조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금의환향…"취임 후 첫 귀국 감개무량"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일 국빈급 예우를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취임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반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한승수 국무총리 내외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공군 의장대의 의장행렬과 예포가 울려퍼진 가운데 한 총리와 나란히 붉은색 카펫을 걸어 나온 반 총장은 환영 나온 귀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반 총장은 "지난해 1월 취임후 18개월 만에 정든 고국을 찾아와 국민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귀국소감을 밝혔다.

반 총장은 4박5일간의 방문기간 동안 국가 원수급 예우를 받으며 정치·경제·언론계 인사들과 두루 만나는 등 20여개의 행사 참가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서울시내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기 반환행사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도 만났다.

반 총장은 모교인 서울대를 방문, 명예 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특별강연을 통해 "내일의 리더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포용하면 세계를 바꿀 수 있고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PD연합회· "PD수첩 검찰 수사 반대"

한국PD연합회는 3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검찰 조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PD연합회는 ''PD수첩'에 대한 표적강압수사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검찰이 PD수첩에 원본 영상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수사의 목적에 비춰 전혀 이치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취재원 보호'라는 언론의 사명조차 저버리라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MBC 시사교양국 PD들도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는 언론이 해야 할 사회감시 역할을 수행한 정당한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또 MBC와 KBS, SBS 등 지상파 3사 시사프로그램 작가 122명도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PD수첩'의 광우병 1, 2편은 적절한 시기에 훌륭하게 제 역할을 했다"고 지적하고 "의도적 오역 논란의 실체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칠레산 돼지고기서 다이옥신

최근 뉴질랜드산 쇠고기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데 이어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검역당국은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에 대해 검역중단 조치를 내렸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6월초 수입된 칠레산 냉동 돼지고기 5.4t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과정에서 다이옥신 3.9피코그램(pg·1조분의1g)이 검출됐다.

이는 국내 잔류 허용기준인 2pg, 유럽연합(EU) 기준인 1pg을 웃도는 것이다.

검역당국은 주한 칠레 대사관을 통해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수출 중지와 경위 파악을 요구했다.

또 해당 작업장에서 선적돼 국내에 도착했거나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을 잠정중단키로 했다.

칠레산 돼지고기는 올해 1만 6050t이 수입됐으며 다이옥신이 검출된 작업장에서 수입된 물량은 1568t에 이른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조사결과 한 작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칠레산 돼지고기 전반에 걸친 문제로 파악되면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일반약값 지역마다 천차만별…최고 5배 차이

소화제·자양제 등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이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최고 5배까지 차이가 나는 약품도 있었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3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 서울시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매가'를 분석한 결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는 품목이 전체 50개 중 42%인 21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차가 가장 큰 의약품은 '솔표 우황청심원액'으로 최저가는 1000원인 데 비해 최고가는 5배인 5000원이었다. 영양제 '헬민200 연질캡슐'은 지역마다 2만~8만원으로 가격차가 4배였으며 소화제 '닥터베아제'도 1200~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박진선 주무관은 "공급가격 자체가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소비자가격을 균등하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버거킹 용기있는 사과

버거킹아시아퍼시픽의 피터 탠 사장은 3일 동아일보에 서한과 함께 보도문(media statement)을 보내 '미국 매장에서 제공되는 햄버거는 월령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버거킹의 보도문은 '미국 법규에 따르면 건강하고 걸을 수 있는 소만을 햄버거 패티로 사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연령에 제한을 두어 반드시 30개월 미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동아일보 6월 21일자에 황호택 수석논설위원이 쓴 '과학과 이성'이라는 제목의 칼럼과 관련해 '미국 버거킹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로 만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사실과 다르게 반론보도(6월 26일자)를 관철한 데 대해 사과하고, 칼럼의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한 것이다.

한국버거킹 관계자는 사과 및 보도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은 신속하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본사 윤리강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거대 포털' 네이버·다음에 전방위 압박

거대권력으로 성장한 인터넷 포털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른바 '주요 언론사 광고주 공격' 게시글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위법 판정, 인터넷 게시글에 대한 포털의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 네이버를 독점적 사업자로 지정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 등 포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음반·만화 등 각종 저작권 협회들도 포털 사이트에 대한 줄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법원의 판결로 인해 "포털은 정보를 유통시키는 통로일 뿐, 정보 내용 자체에는 책임이 없다"는 신화가 깨지고 있다.

서울고법은 2일 판결에서 포털 사이트가 편집·배포 기능을 갖춘 '언론' 매체에 해당하며 명예훼손 등에 대해 피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중앙일보] 황영기씨 KB금융 회장 내정 배경은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3일 KB금융지주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그 과정과 배경을 놓고 금융계의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국민은행 지주회사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황 전 회장을 포함해 강 행장 등 4명의 후보에 대해 하루종일 마라톤 면접을 실시한 끝에 황 회장을 최종 선택했다.

회추위는 당초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표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황 전 회장을 후보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가 황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은 국민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정대철-추미애 "1차투표 뒤 단일화"
  
이틀 앞으로 다가온 통합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정대철-추미애 후보가 3일 '1차 투표 후 단일화'에 합의하고, 정세균 후보의 대세론 추격에 나섰다.

정-추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표를 많이 얻은 쪽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양쪽 대리인인 이낙연·천정배 의원이 밝혔다.

물론 정세균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의 얘기다.

양쪽이 사전 단일화 대신 현장 단일화를 선택한 것은, 서로 여론조사 우위를 내세워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세균 후보는 "서로 이질적인 후보들의 단일화는 감동을 주기 어려운 구태정치다. 선거 승리만을 위한 정치공학에 누가 박수를 보내겠냐"며 "1차 투표에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일보] 美쇠고기 판매업체 확산 움직임

9개월만에 빗장이 풀린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수입육업계가 본격적인 판매시기를 앞당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에이미트 박창규 대표는 3일 "미국산 판매 사실이 알려지면서 2일 하루동안 800㎏를 파는 등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직영 정육점에서 하루 팔 수 있는 최대 물량이 나갔다"고 전했다.

에이미트는 4일부터는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새로 검역을 통과한 물량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황을 관망하던 다른 수입육업체들도 속속 미국산 쇠고기 판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검역 대기 물량 400톤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푸드는 당초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려던 방침을 바꿔 다음주부터 미국산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경향신문] '美 쇠고기 옹호' 교사가 항의 학생 체벌

서울시내 한 고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교사 발언에 항의하는 학생을 교사가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A고에서 광우병 관련 발언을 두고 교사가 학생을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장학사 3명을 학교로 보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무역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이모 교사는 지난달 25일 수업시간에 "1년에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몇 명인 줄 아느냐. 광우병으로 죽을 확률은 40억분의 1에 불과하다. 1년에 광우병으로 대여섯 명 죽는데 미국 소를 수입해 경제를 살리자"는 주장을 폈다.

이에 정모군이 "어떻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교통사고 문제를 연관 지을 수 있느냐"고 항의하자, 이 교사는 정군을 교단 앞으로 불러 무릎을 꿇게 한 뒤 막대기로 허벅지를 2차례 때리며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의 폭행 장면은 정군의 친구가 휴대폰으로 찍어 청소년전문 인터넷매체에 제보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정군은 촛불집회에 참가해 자유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학교 주변에서는 이 교사가 이 문제로 체벌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조가 일선 학교에 미국산 쇠고기의 학교 급식 사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부착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날 현수막이 설치되지 않도록 하라고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

덧말
 
돈세탁에 능한 은행원 출신 사기꾼과 한 패를 이뤄 남다른 팔힘으로 고층아파트 배관을 자유자재로 타고 다니며 집을 털어온 '스파이더맨'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네요.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전국 고급 주택과 아파트를 돌며 104차례에 걸쳐 10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장모씨(26)와 박모씨(3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맨손으로 고층아파트 외벽을 기어 올라간 장씨는 경찰에서 "어릴 때부터 팔힘이 센 '철봉의 달인'으로 통했다"며 "교도소에서도 꾸준히 팔힘을 단련해 20층짜리 아파트도 5분이면 거뜬히 올라간다"고 말했는데 장씨가 아파트를 터는 동안 박씨는 망을 보며 무전기로 바깥 상황을 전했고 은행 근무 경험을 살려 훔친 카드 등으로 현금을 인출할 때 대포통장을 만들어 사용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