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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만날 생각 없어"

윤춘호

입력 : 2008.07.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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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등 북미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고 있지만 부시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와 원자로 냉각탑 파괴,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조치는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긴 하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라고 평가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일본 NTV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보던 생각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으로 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북한은 악의 축에서 빠져나오려는 과정에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지원국 해제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대북 적대 정책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