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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얼어붙은 증시에도 펀드자금 밀물

이병태

입력 : 2008.07.03 12:11|수정 : 2008.07.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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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로 순유입된 자금은 무려 1조6천8백억 원.

6월 한 달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매일 844억 원씩 순유입된 셈입니다

이는 증시가 반등했던 5월 한 달 간 하루평균 229억 원이 유입됐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급락을 펀드 투자의 기회로 삼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코스피지수는 1,800대에서 1,600대로 곤두박질치며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장이 안 좋을 때는 상대적으로 잘 알수 있고 익숙한 상품을 찾게되는 투자속성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김경일/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 선임 : 변동성이 크고 어려운 장에서는 투자방식이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과 잘 아는 시장에 투자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해외투자보다는 국내주식시장 투자를 늘리는 것이 더 합리적투자, 그래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늘어나는 것.]

이렇게 견조한 자금유입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 비중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5월 중순 92%에 육박했던 국내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은 지난달 말 90.14%까지 하락한 것입니다.

몰려드는 돈을 쌓아 놓기만 해야하는 펀드업계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가가 많이 빠지긴 했지만 아직 바닥 확인이 어려워 쉽사리 뛰어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