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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보건소에 가면 돈이 보인다?!

입력 : 2008.07.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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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이 좋은 탁 트인 로비, 경쾌한 그림으로 꾸며진 벽, 아이를 위한 독서공간까지.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서초구 보건소입니다.

[강현섭/용인시 : 옛날보다 보건소가 너무 깨끗하고 좋아서요. 오다가다 들러서 놀다도 가고 그럽니다.]

보건소 리모델링에 든 비용은 모두 12억 원.

싸늘하고 딱딱한 공간으로 인식되던 보건소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바뀌었습니다.

[권영현/서초구보건소 소장 : 소비자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보건소 이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이후에 환자수가 20% 이상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양천구 보건소는 아침 8시 조기진료에 토요일도 진료하는 등 직장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대부분의 보건소들이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해서는 각종 기초검사와 초음파 검사 부터 예방접종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선영/서울 신월1동 : 첫애때 무료예방접종을 해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출산 엄마들 위한 예비교실 무료산후도우미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한방진료도 65세 이상은 무료, 그 이하는 1천 원 선의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고 5~6천 원 남짓 하는 골밀도 검사, 금연과 비만치료 서비스도 보건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항목입니다.

[안정자 /서울 상계동 : 요즘 같은 때에 보건소 이용하면 돈 버는 거죠. 물가도 비싸고 그런데….]

또 지난 5월부터는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보건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어느 보건소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미리 알아두면 자신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불경기에 놓치기 쉬운 건강도 챙기고 가계에 보탬도 되는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친근한 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