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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친슨 암연구소 연구팀은 암 환자의 체내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방법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연구팀은 피부암의 하나인 흑색종 환자의 백혈구에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 가운데, 흑색종에 면역 반응을 보이는 T세포를 채취해 몸 밖에서 50억 배 증폭시킨 후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시켰습니다.
그 결과 치료를 시작한지 두 달이 지나자 환자의 암 조직이 사라졌고 2년 후에는 암이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화/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 이런 면역치료에서는 세포가 들어가서 몸 안에 있는 면역계를 또 자극함으로서 치료효과가 이 환자에서처럼 길게는 2년까지 갈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겠습니다.]
특히 이 같은 면역치료는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손상시키는 기존의 암 치료방법과 달리, 면역 반응을 보이는 T세포가 암 세포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세포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습니다.
또 기존 항암치료는 항암제를 한 번 투여하면 그 효과가 3주에서 4주 정도로 짧지만, 이 면역세포 치료법은 한 번 치료를 하게 되면 체내에서 암에 대한 새로운 면역반응이 생겨 길게는 2년 정도까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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