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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오늘 대표 선출…계파갈등 후유증 예상

김영아

입력 : 2008.07.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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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오늘(3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합니다. 경선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재연돼,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1인 2표제 방식의 대의원 투표 70%에 일반인 대상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순위를 매깁니다.

대의원 지지에서는 박희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앞서가며 1,2위를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파도가 아주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노련한 성장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미래를 넘어서, 계파를넘어서, 네거티브를 넘어서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는 대의원 혁명을 이룩해야 합니다. ]

계파정치 논란을 둘러싼 후보들간 신경전은 막판까지 계속됐습니다.

[허태열/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혹시라도 박희태, 공성진 캠프 간에 담합이나 줄서기 작전이라도 있습니까?]

[김성조/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이재오 전 대표께서는 최근 국제전화를 통해서 누구를 찍어달라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데..]

[공성진/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허태열 후보께서 친박의 대리인으로 나왔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으로 공론화해서 갑자기 친이 친박 계파 분위기로 갔고..]

오늘 개표결과는 오후 5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누가 새 대표가 되느냐에 여권의 향후 역학구도와 당청관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계파정치 논란을 둘러싸고 경선전이 과열양상을 보여,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