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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파업 이틀째…전국 동시다발 촛불 밝힌다

임상범

입력 : 2008.07.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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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를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3일)은 촛불집회를 열어 파업 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 민주노총은 지역본부별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촛불 집회를 열어 쇠고기 고시 철회 등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자체적인 총파업 동력이 약한 상황에서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연계시켜 조합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내일과 모레는 수도권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1박2일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의료노조 등 산별 노조의 릴레이 파업을 통해 이번달 내내 파업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총파업 첫날인 어제 민주노총은 최대 조직인 금속노조 산하 완성차 업체들의 노조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자동차 파업'을 벌였습니다.

현대와 기아차는 각 사업장별로 주·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여 2천9백여 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쌍용차와 GM대우 등은 지도부 위주로 파업에 참여해 생산라인이 멈춰서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 140여 개 사업장에서 13만여 명이 총파업에 참가했다고 민주노총은 밝혔습니다.

정부와 사용자 단체들은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 개선과 무관한 '불법 정치파업'이라면서 동참 노조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노동계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