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클로셋' 마이클 홍에 패션계 주목
미국의 한인의류업체가 1벌에 1천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청바지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 마이클 홍 씨가 대표로 있는 '키 클로셋'은 지난달 말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런어웨이 매거진이 주최한 '섬머 스플래쉬 패션쇼'에서 1만달러 청바지를 선보였다.
2006년 홍 대표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함께 모여 만든 이 회사는 청바지 외에도 티셔츠 1장을 500달러, 후드티 1벌을 1천5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테렐 오웬 선수와 코미디언 제이미 팍스, 래퍼인 라자러스 등 인기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에게 맞춤형 의류 서비스를 하는 등 차별화를 하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을 만드는 것이다.
홍 대표는 2일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만 달러 청바지는 유명 연예인 등이 좀 더 비싸고 특이한 것을 원해 제작하게 됐다"며 "패션쇼에 선보인 제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수작업 청바지에는 100개 이상의 모조 다이아몬드와 크리스털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가 장식됐다. 뒷주머니 중간에는 실제 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백금과 함께 부착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청바지 판매 수익의 30%를 우간다의 학교 건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홍씨는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남가주대학(USC)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1999년 티셔츠 제조업체 TQM을 설립 운영하다가 '키 클로셋'을 만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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