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발명가로 작위까지 받은 클라이브 싱클레어 경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8살인 싱클레어는 휴대용 계산기와 가정용 컴퓨터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하고 초소형 혹은 경량 접이용 자전거와 전기자동차인 "C5"를 개발하는 등 발명으로 기술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
싱클레어는 영국 'BBC 라디오 4'와 인터뷰에서 "개인용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은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곧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싱클레어는 "그런 일이 실현돼 세상을 극적으로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그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러한 노력에는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싱클레어는 이어 "우리 모두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울 수는 없는 만큼 이 자동차는 자동 제어돼야 한다"며 "또한 집에서 바로 이륙해 가고자하는 곳이면 어디로든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펙트럼 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컴퓨터 분야의 개척자인 싱클레어도 인터넷을 스스로 직접 쓰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계적이거나 기술적인 것들은 집중력을 흐릴 수 있어 가급적 피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인터넷이 매우 놀라운 것임을 인정하면서 인터넷의 출현까지는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80년대에 화제를 모았던 전기 자동차는 판매량이 수천 대에 그쳤다며 "사람들이 차를 끌고 도로로 나오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실패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이밖에 전기 자동차를 개발 전부터 유가와 환경문제로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에 관심이 쏠릴 줄 알았다며 전기 자동차쪽에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우선 전기 자전거 분야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해 식지 않는 연구욕을 과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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