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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경제 성장률을 당초 전망인 4.4%보다 훨씬 낮은 3.9%로 예상했습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4.8%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1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3.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말 전망치인 4.4%보다 0.5% 포인트나 하락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고유가와 이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상반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4.9%보다 높은 5.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올 한해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4.6%로 수정했습니다.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치보다 2.1%포인트 높은 5.2%에 이르러 연간으로는 4.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상승세를 멈추지 않는 국제유가와 큰 폭으로 오른 원·달러 환율이 고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은 당초 예상치의 3배인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당초 예상했던 연평균 30만 명보다 11만 명이 줄어든 19만 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업률은 비경제 활동인구의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와 같은 3.2%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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