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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정상화 논의 진전…'등원 시기' 진통

최선호

입력 : 2008.06.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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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만, 쉽사리 결론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신공안정국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등원을 서두를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해법을 찾자고 등원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가까이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등원 문제에 관한 난상토론을 벌인 뒤 등원 시기를 당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등원해서 국회에서 쇠고기 문제를 풀자는 등원론과 야당 의원 폭행과 강경진압 같은 신공안정국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등원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맞섰는데, 조기 등원 반대론이 6대 4정도로 우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사과나 경찰청장 파면 등이 새로운 등원 조건은 아니며,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전후해 등원 문제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주 안에 국회가 열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본 한나라당은 일단 등원 분위기는 형성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등원을 지지한 민주당내 40%에 기대를 갖는다며 쇠고기와 민생문제 논의를 위해 국회를 빨리 열자고 재촉했습니다.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나 가축법 개정과 통상절차법 제정 등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접근시켰습니다.

조기 등원 반대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등원 시기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민주당 지도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