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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한국민 설득 실패…시위는 한국정부 탓"

신경렬

입력 : 2008.06.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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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지만 한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실패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또 촛불시위는 미국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스 국무 장관이 지난 주말 서울을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강조했지만, 한국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실패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그 이유로 한·미 외무장관 회견 내용을 꼽았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무엇보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보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한국인의 우려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유명환 장관은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질 때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30개월령 이상의 소가 위험요소가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는 노력을 앞으로 전개를 해야 될 것이며….]

이런 내용을 들어 결국 라이스 장관은 추가 쇠고기 협상이 한국인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고 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시위대의 인터뷰를 통해 촛불 시위가 미국 때문이 아니라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는 미국산 쇠고기 반대 시위로 북핵 협상의 진전이 빛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