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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 치닫는 한나라·민주 전대­…계파경쟁 가열

주영진

입력 : 2008.06.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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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경선전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계파간 대결양상을 보이며, 경선분위기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대표경선에 친박근혜측 주자로 나선 허태열의원은 박희태 전 부의장 측을 겨냥해 줄세우기를 중단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허태열/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소위 대통령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청와대, 정부, 국회직은 말할 것도 없고 당대표와 최고위원까지 거의 싹쓸이 독점을 하려는 양상입니다.]

이에 대해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은 자신은 줄세우기를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 : 저처럼 계파가 없는 국회의원도 없습니다.  20년 의원생활을 했지만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안에서는 친이측은 박희태-공성진, 친박측은 허태열-김성조 후보 지지설이 나돌면서, 계파정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무계파를 내세우고 있는 정몽준 의원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당내 일부 세력이 계파이익을 앞세워 이른바 짝짓기를 하고, 다른 후보를 흠집내고 있다며 후보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대표경선도 열린우리당계는 정세균 후보를, 옛민주당계는 정대철-추미애 후보를 지원하는 형태의 계파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대의원의 30%를 확보한 옛민주당계의 표심과 직결되는 정대철-추미애 두 후보의 단일화 성공 여부가 경선의 최대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자들은 오늘(30일) SBS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