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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오일쇼크 오나" 근심…비상조치 마련 착수

김태훈

입력 : 2008.06.28 07:50|수정 : 2008.06.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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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차 오일쇼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고유가 대응을 위해 단계별 비상조치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 3차 오일쇼크가 가시화되자 정부가 단계별 고유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가 상승폭에 따라 지원 대책의 수준을 달리하고, 수급차질 여부에 따라 에너지절약 조치의 수위를 조절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합니다.

여기에 수급 차질까지 발생할 경우에는 차량 5부제나 2부제 시행과 영업시간 규제 등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유가가 170달러까지 오르면 휘발유와 경유, LPG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택시에도 유가환급금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유가가 170달러에 이르고 수급차질도 발생하면 민간에 대한 에너지절약 강제조치의 수위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1단계 비상조치의 기준인 두바이유 150달러는 2차 오일쇼크 당시의 실질 실효 유가 150.2달러와 같은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