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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냉각탑 '역사적 폭파' 현장

입력 : 2008.06.27 20:39|수정 : 2008.06.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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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5분.

5메가와트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이 폭파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냉각탑은 폭파 해체 공법에 따라 밑에서부터 차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북한의 초청을 받은 CNN 등 6자회담 참가국 언론사들이 현장 상황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CNN은 당초 폭파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하려 했지만 영변에 위성 송출시설이 없어 결국 생방송은 무산됐습니다.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냉각탑 폭파 소식을 일제히 긴급기사로 타전했습니다.

오늘 폭파 현장에는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 북한 외무성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북핵 문제의 상징이었던 냉각탑 폭파 해체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핵 신고에 이어 냉각탑 폭파가 이뤄지면서 6자회담 재개를 포함한 북핵 문제 해결 과정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