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어린이 합창단, 비무장지대에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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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한 발음으로 우리의 소원을 부르는 파란눈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미국 시카고 어린이 합창단인데요.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선생님은 재미교포 2세 조세핀 리입니다.
7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 북한땅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는 리씨는 마침내 소원을 이뤘습니다. 돌아갈 수 없는 땅이 될 줄 모르고 전쟁 전 목회활동을 위해 고향을 떠났던 아버지의 소원이자, 자신의 소원이었습니다.
합창단은 리씨처럼, 러시아, 아르헨티나, 중국 등 미국 내 여러 이민자 가족들의 아이들입니다. 리씨와 아이들은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희망리본을 매달며 철책너머 또다른 땅을 바라봅니다. 리씨는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과 통일의 노래가 철책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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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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