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서울 올림픽, 박종훈 해설위원은 체조 남자뜀틀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종훈 선수로 인해 한국체조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고2 때인 82년 이른바 올림픽 꿈나무로 태릉 선수촌에 입성해 '시스템에 의해' 키워졌다.
당시 소련, 일본 등에서 앞선 기술을 가진 코치들을 불러오고 돈을 아끼지 않고 국외 대회에 참가시키는 등 모든 지원이 뒤따랐다.
84년 엘에이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그는 선수촌에서 4년 동안 피나는 훈련을 거듭한 끝에 서울 올림픽 체조 도마 결선에서 1차 9.95점.
2차 10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이뤄내고야 만다.
하지만 당시 예·결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 때문에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88 올림픽 도마 2차 시기에서의 10점 만점 연기는 한국 선수 중 최초이며 유일한 올림픽대회 만점 연기로 기록되었다.
- 88 서울올림픽 남자체조 국가대표 |
- 88 서울 올림픽 남자뜀틀 동메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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