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심권호 해설위원은 그만의 독특한 멘트로 화제가 되었다. 너무나 솔직한 그의 한 마디에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때론 공감했다.
그의 멘트는 한때 매트 위에서 수많은 경기를 치렀기에 누구보다도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아 나온게 아니었을까. 심권호 어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SBS를 통해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심권호 어록.
<화제의 '심권호 어록' BEST 10!>
1. 정지현 선수 되치기로 상대방이 넘어지고 상대방이 다리썼다며 따지자
→ "지가 걸려서 넘어진 거예요"
2. 정지현 선수 다리에 걸려 넘어져 심판이 오판을 하자
→ "안한봉 감독님 당장 매트 위로 올라가세요"
3. 상대방 감독 경고를 받자
→ "저거 그냥 내보내 버리죠"
4. 한국 선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신발끈을 묶고 꾀병을 부리자
→ "3분 넘으면 기권승이거든요? 저 신발 멀리 던져버리고 싶네요"
5. 임대원 선수 8강에서 탈락하자
→ "저 선수 지금 제가 나가도 이기는데.."
6. 불가리아 선수 코를 다치자
→ "불가리아 선수 큰코가 더 커졌어요"
7. 정지현 선수 나자리안 선수 손을 심판 몰래 잡자...
→ "네 좋아요, 지금 심판 안보고 있어요, 심판 안볼땐 저렇게 잡아야되요"
8. 안한봉 감독님이 흥분에서 경기장 안까지 들어오자.
→ "안한봉 감독님 빨리 들어가세요. 퇴장당합니다"
9. 불가리아 선수와 정지현 선수의 경기중 2라운드 1분남은 상황에서.
→ "정지현 선수 1분만 참기. 우리가 잘하는 1분만 참기."
10. 불가리아와 정지현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 "파이팅~ 와~ 앗싸! 나지리안. 이제 너는 은퇴죠."
- 2000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 |
- 90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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