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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분위기도 급속히 얼어붙고있습니다.
야당은 오늘(26일)을 제2의 국치일로 정하고 법적대응에 들어갔으며, 여당은 조건없는 야권의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을 성토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늘이 국민의 검역주권을 포기한 제2의 국치일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역사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발효된 장관 고시가 행정절차법상 입법예고 기간을 거치지 않았다며, 행정소송을 내기로 했으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함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 40여 명은 쇠고기 고시 관보게재 철회를 요구하며 어젯밤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벌였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최소한의 고시 예고절차도 거치지않은 장관 고시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합리적으로 고시 무효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법적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 당 지도부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인데 이어, 민주노총과 함께 냉동창고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운송저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제는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야당의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고시는 절차에 따라 순리에 따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가축 개정안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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