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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 고시를 앞두고 오늘(25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또 다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오늘밤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냉동창고에 대한 출하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우병 대책회의는 오늘 저녁 7시 태평로에서 '고시강행 저지와 정권 심판'을 내걸고 대규모 촛불집회를 엽니다.
대책회의는 "정부가 국민의 반대를 외면한 채 쇠고기 수입 고시를 강행하려 하는만큼 다시 한번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고시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대책회의는 오후 2시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연합 등과 함께 청와대 쪽으로 행진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진출이 경찰에 저지당하자 오후 3시쯤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2백여 명이 모여 집회를 갖고, 다시 청와대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둘러싸 청와대 진출을 막은 뒤 이어 강제 해산에 나서 도로에 앉아 있던 시위대 2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6.25 5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 등 보수단체들도 서울광장에서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늘 밤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보관하고 있는 냉동창고에 대한 정문봉쇄 등 출하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물류운송을 방해하거나 창고 진입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를 벌이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격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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