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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정하게 키운 아기, '말썽쟁이' 안된다

입력 : 2008.06.25 11:53|수정 : 2008.06.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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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커가면서 말썽을 부리기 마련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힘드실 때 있으시죠.

그런데 아이를 생후 1년 간 다정하게 양육하면 아이가 자라면서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 대 연구팀은 4세-13세 어린이 1,800명을 대상으로 행복함, 두려움, 활동성 등을 관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아이들의 엄마가 생후 1년간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도 조사했는데요.

조사결과 엄마가 생후 1년간 아기를 꼭 껴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면, 이 아이가 자라 어린이가 됐을 때 거짓말, 속임수, 주위 산만함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엄마로부터 신체를 구속당하는 등의 경험을 한 아이는 거짓말을 하고 더 많은 말썽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엄마는 아이에게 생후 1년간 의식적으로 좋은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조언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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