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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창이 발전소?…친환경 유리전지 개발

정형택

입력 : 2008.06.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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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가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햇빛을 흡수한 유리창에서 전기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기술진이 새로 개발한 투명 태양열 전지판입니다.

유리판에 빛이 닿으면 전기가 발생하고 모터가 돌며 잠자리가 날개짓을 합니다.

유리판에 빛을 흡수해 전자를 발생시키는 특수 염료를 코팅해 태양열 전지로 만든 것입니다.

100제곱센티미터의 이 유리판으로 최대 120mA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3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이 기술은 실리콘을 사용한 기존의 태양열 전지에 비해 제조비용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지원/연구원 : 투명하고 또 색깔이 다양하게 재연이 되고 소재 자체가 굉장히 저렴하고, 공정이 인쇄 공정이 되기 때문에 기존의 고가 증착 장비가 필요 없습니다.]

또 소재가 투명해 건물 유리창으로 사용하면 건물 전체를 태양열 발전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효율이 7%로 기존의 태양열 전지판의 절반에 불과한 것이 단점입니다.

또 20년 이상 수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내구성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산업계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오는 2015년이면 유리창만으로 건물의 전기를 만들어 쓰는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