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4일 "이번 여름에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의 미래 비전' 세미나 축사를 통해 "알다시피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가 있었고 성공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당초 예정된 7월중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추진하거나 8월8일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을 전후로 방한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과 관련해 일련의 조치가 발표됐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민들의 우려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년전 우리는 야심찬 프로세스를 추진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는 200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와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직 양국 의회의 비준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올해내에 한미 FTA가 비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직 낙관적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관계 역시 도전을 받고 있으나 이것 역시 우리 관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는 물론 이를 넘어서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미협력은 북핵문제에 있어서도 계속될 것"이라며 "6자회담의 진전을 앞두고 있으며 3단계 비핵화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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