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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새 수석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논문 자기표절 의혹이 제기된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는 임명장 수여가 보류됐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3일)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신임 비서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운영을 위한 역할을 잘 부탁한다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도 어제(22일) 첫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외부인사와 접촉을 넓히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논문 자기표절 의혹이 제기된 정진곤 교육과학문화 수석 내정자는 관련학계의 공정한 판단이 내려질때까지 발령을 유보해달라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 내정자는 논문을 학술지와 정기간행물 등에 중복 게재한 것으로 드러난데 대해, 표절도 아니고 학자적 양심에 비춰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물의를 빚게 돼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오늘 홍보와 정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이를 위해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을 상근 홍보 기획관에 내정했습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을 담당하는 국민소통 비서관과 시민사회 비서관직이 신설되고 분야별 전문가 3, 4명이 비상근 특보로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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