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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경제운용 중심을 물가 안정으로 바꾸면서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5분경제,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 기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국제유가도 그렇고 물가가 진정될 기미가 안보이기 때문일텐데, 어떤 대책들이 검토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아껴둔 통화 정책 카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시중에 풀리는 돈이 급격하게 늘면서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책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상, 또 총액한도대출 축소 등이 검토 대상입니다.
물론 경기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면 금리 인상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인플레가 더 악화될 때를 대비해 아껴둘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반면에 지급 준비율 인상은 은행 수익성이 악화되기 하겠지만,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서도 물가 불안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또 금융당국은 올들어 중소기업 대출 급증가 시중 유동성 증가로 이어졌다면서요.
은행권에 과잉 대출 경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주 우리 증시는 대외변수에 크게 좌지 우지 됐는데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에 크게 하락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우 지수가 3개월 만에 12,000선이 붕괴가 됐습니다.
우선 신용위기 우려가 다시 살아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채권보증업체에 대해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도 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제로 돌아선 것도 악재였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설과 달러 가치 하락으로 134달러대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우리 증시의 주초 하락이 불가피해보이는데, 이번 주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요즘 증시 하락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이 이 때문에 얼마나 더 팔지를 봐야겠습니다만, 1,700선이 무너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부에선 증시가 본격적인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1,600선까지 밀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반대로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이번주는 유가 흐름도 중요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는 미국의 금리결정입니다.
금리 동결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회의 뒤에 발표될 통화정책 발표문입니다.
달러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이 지난주 석유제품 가격 인상 때문에 긴축 정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 여파가 어떻게 번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고유가 관련해서 지난 주말 중동에서 긴급 회의가 열렸는데 혹시 유가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는 않았습니까?
<기자>
네, 일단 이번 회의를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증산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에 하루 20만 배럴씩 증산을 할 것이다' 라는 얘기가 열흘 전쯤부터 흘러나왔는데,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것입니다.
물론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요.
관건은 다른 산유국들인데 별 반응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유가의 원인을 놓고 공방만 벌어졌는데요.
회의에 참석한 석유 소비국들은 고유가가 석유 공급 부족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산유국 들은 달러화 약세에 투기 세력들이 원유시장에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물론 증산을 발표한 사우디도 투기 세력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의는 결국 산유국에 대한 고유가 책임을 변호할 수 있도록 하는 면피용 아니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국제유가 진정에 그다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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