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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했다" vs "미흡하다"…정치권 반응 엇갈려

안정식

입력 : 2008.06.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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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 정치권의 반응은 상반됐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진솔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 만큼, 이번 회견이 민심수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이제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위해 국회도 제 자리로 돌아가 제 할일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야권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민주당은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을 금지하겠다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정식/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 법적 구속력이 없는 민간 자율규제는 우리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미국의 손에 맡기자는 것입니다.]

자유선진당은 "대통령이 진솔하게 국민의 이해를 구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검역주권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점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아무런 반성없는 기자회견"이라면서 "대운하와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서도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회 등원여부는 추가협상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