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조만간 핵 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의 핵 신고가 이뤄지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삭제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의 아시아 정책 연설에서 북한이 조만간 핵 신고서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게 제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의 핵 신고 조치가 이뤄지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또 적성 교역국 적용에 따른 무역 규제 조치도 중단하겠다는 뜻을 의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의회에 통보하고 적성국 교역 제한 조치도 중단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이 발효되기까지 45일 동안 북 핵 신고의 정확성과 완정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의 협력 수준을 평가해서 협력이 충분치 않으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이달 안으로 북한의 핵 신고가 이뤄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핵 프로그램 신고 이후에도 북한은 핵 보유국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태도여서 비핵화 3단계인 폐기 단계로 넘어가는데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