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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원료도 발묶여…화물파업 축산농가로 '불똥'

이승환

입력 : 2008.06.19 07:55|수정 : 2008.06.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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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의 불똥이 축산농가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사료공장들의 조업중단이 잇따르면서 사료 파동이 일어날 조짐마저 보입니다.

JTV, 이 승 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사료용 곡물 수송 차량들로 분주한 공장 마당이 한산하기만 합니다.

지난 14일부터 군산항의 원료곡 수송이 차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료 생산량을 20% 이상 줄이고, 농가에 주는 공급량도 그만큼 줄였지만 이제는 비축분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황금석/사료업체 공장장 : 저희가 지금 원료를 4일정도 원료를 확보하고 있었는데 그 동안 안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면은 생산을 중단해야할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14일부터 조업 중단과 재개를 되풀이해온 끝에 그제부터는 사료생산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가장 다급한건 축산농가들입니다.

소나 돼지는 물론 초복 대목을 앞둔 닭은 하루만 굶겨도 질병이 발생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태균/전북 김제시 백산면 : 축산을 전공도 했고, 이 업계에 30여 년 동안 있었습니다만 사료를 농가에서 공급을 받지 못해가지고, 이렇게 어려움을 처하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아닌가...]

조류 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소 수입재개 문제로 홍역을 치른 축산농가들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다시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