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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용, 암 유발 위험 커지지 않는다"

입력 : 2008.06.18 18:39

어린이의 경우 유해 가능성 배제 안해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생 위험을 증대시키지 않는 것으로 연구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연방 방사능보호연구소가 약 10년간에 걸쳐 휴대전화 사용과 암 등 질병 발생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성인의 경우 휴대전화의 전자 자기장이 뇌암, 두통, 수면 장애 등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휴대전화 뿐 아니라 가정 내 무선전화와 무선전화기 본체도 이 같은 질병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조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어린이의 경우에는 휴대전화의 전자 자기장이 나중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해 질병 유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방사능보호연구소는 부모들에 대해 이 같은 위험이 완전히 배제될 때까지는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장시간 휴대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온 이후 독일 과학자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휴대전화의 전자 자기장이 세포 내 유전자 활동의 일부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것이 전반적인 휴대전화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디 벨트는 덧붙였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