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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투자자 절반 "위험 모른 채 투자"

입력 : 2008.06.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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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서울 강남구 대치동 : 투자 위험이라든지 안 좋은 쪽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듣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선하/전남 순천시 용당동 : 손해 날 거라고 예상은 되는데 그러더라도 위험 쪽은 아무래도 덜 생각하는 편이죠.]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 우리나라 성인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투자 위험을 모른 채 펀드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위험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가입했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는 응답자가 37.5%로 조사됐습니다.

'설명을 듣지 않고 가입했다'는 6.7%, '설명을 전혀 들은 적이 없다'는 응답자도 3.4%나 됐습니다.

투자설명서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80%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답해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기철/서울 송파구 잠실동 : 펀드 설명서 보더라도 양이 많아서, 그리고 한 두 종류가 아니고 펀드 들더라도 세 종류 정도는 받아봐야 되더라고요.]

펀드 투자의 목적은 '노후생활자금 마련'이 25%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여유자금 운용'과 '주택자금 마련'이 각각 17%와 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병주/한국투자자교육재단 이사장 : 펀드 시장을 좀 개편하자, 투자자의 이익의 무엇이고 투자자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투자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하는 기초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서 조사를 시작했고요.]

투자자 보호 보다는 영업에만 열을 올리는 판매사도 문제지만,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의식 결여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