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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 최대의 적 '복부비만' 사망위험도 ↑

입력 : 2008.06.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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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인간성장연구소에서는 여성 4만 5천 명을 대상으로 복부비만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허리둘레를 5등분했을 때 가장 낮은 그룹에서 가장 높은 그룹으로 갈수록 사망 위험률이 서서히 상승해, 최고 79%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은 허리둘레가 점점 늘어나도 큰 변화가 없다가 복부비만이 심한 그룹에서 최고 99%까지 높게 나타났는데요.

그밖에 암으로 사망할 위험도 63%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체중이 정상범위에 속하는 여성이라도 복부비만일 경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오승원/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내장지방은 해부학적인 위치가 간으로 들어가는 혈관과 가깝습니다. 내장지방이 분해가 되면서 생기는 지방산이 쉽게 혈관을 따라서 간으로 유입이 되게 되죠. 그래서 간에서 합성하는 당분이나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의 양을 늘리게 되고요.]

또한 내장지방은 당뇨나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늘려 혈당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은 허리둘레 33.5인치 이상, 남성은 35.5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에 속합니다.

뱃살은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빠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인데요.

전문가들은 내장지방이 오히려 다른 부위보다 더 잘 빠진다고 밝히고, 좌절하지 말고 체중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