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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C조' 이탈리아·네덜란드 함께 웃었다!

손근영

입력 : 2008.06.18 10:04|수정 : 2008.06.18 10:04

[유로 2008 C조 3차예선] 이탈리아 2 : 0 프랑스, 네덜란드 2 : 0 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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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파워스포츠입니다.

오늘(18일) 새벽에 열렸던 유로 2008 축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죽음의 조로 불린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유리한 고지에 있었던 루마니아는 네덜란드에 완패하면서 탈락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입니다.

흰색 유니폼이 이탈리아, 파란색이 프랑스입니다.

전반 25분, 루카 토니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프랑스 아비달의 파울로 이탈리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피를로가 차분하게 성공시키면서 이탈리아가 1 대 0으로 앞서나갑니다.

프랑스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사이 이탈리아는 후반 17분, 쐐기를 박았습니다.

프리킥 찬스에서 데로시가 찬 오른발 강슛이 앙리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 대 0으로 승리한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로 힘겹게 8강에 합류하면서 D조 1위를 확정지은 스페인과 흥미진진한 8강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자력 8강 진출이 가능했던 루마니아는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주전 일부를 빼고도 막강 화력을 뽐냈습니다.

후반 9분입니다.

훈텔라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2분에는 반 페르시가 왼발슛으로 추가골.

마음만 급하던 루마니아를 무너뜨렸습니다.

반 페르시 선수 두 경기 연속골인데요.

아주 잘 찼습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들어 3연승과 함께 9득점에 1실점만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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