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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예보됐던 어젯(17일)밤에도 도심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쇠고기 재협상에서 5대 의제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참가 인원이 줄었지만, 숨고르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촛불 집회는 도심 세군데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서울광장에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회원과 시민 천여 명이 모여 5대 의제 가운데 대운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운하 반대!"
OECD 장관회의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는 다음 아고라 회원들을 중심으로 시민 3백여 명이 모여 회의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사수를 주장했습니다.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는 또 다른 인터넷 모임 회원 150여 명이 한나라당 해체를 주장하며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세 곳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합쳐도 천 5백 명 안팎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촛불 열기가 식었다기보단 추가협상 등 정부의 대책을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있다는 게 대책회의 분석입니다.
[박원석/광우병 대책회의 상황실장 : 19일부터 시작해서 24,27일 세 번의 국민대토론회를 예정해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민들의 아이디어, 의견, 제안을 받고 토론해서 합의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려고 합니다.]
대책회의는 주제별 집회와 별도로 오늘은 쇠고기 문제에 집중해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며, 내일 국민대토론회를 거쳐 정부에 시한으로 통보한 모레부터 48시간 연속집회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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