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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대연합? 탕평인사?' 고심 거듭하는 청와대

김우식

입력 : 2008.06.18 08:03|수정 : 2008.06.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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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에 단행될 인적쇄신을 앞두고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층 끌어안기에 주안점을 둘지,아니면 탕평인사를 펼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에게 총리 제의를 했다는 설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자유선진당 양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심 대표의 총리 기용설은 가라앉지 않고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심 대표가 "구원투수가 필요하다면 나올 수 있다"는 말로 제안이 오면 총리직을 받겠다는 뜻을 내비쳐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친박인사들의 복당에 이어 심 대표를 비롯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총리후보로 거론되면서 보수대연합론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재결집해 현 정국을 돌파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보수대 연합론은 자칫 이념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과 이념을 아우르는 탕평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최인기 민주당 정책위의장이나 강현욱 전 전북지사 등을 총리로 기용하고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도 진보성향의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보수대연합론이나 탕평인사론 모두 청와대와 내각의 색깔을 크게 바꾸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만큼 이번주에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인적쇄신은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거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