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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류의 여명' 모습은? 주먹도끼 전시회

(TBC) 박석

입력 : 2008.06.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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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사시대 중요 도구였던 주먹도끼 전시회가 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먹도끼를 통해 먼 옛날 인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류의 조상들이 사용했던 가장 오래된 도구인 주먹도끼 특별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돌을 깨서 날을 세워 만든 주먹도끼는 사냥과 가죽 벗기기 등 다양한 작업에 썼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30년 전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견된 이 주먹도끼는 유럽과 아프리카에 국한된 세계 선사시대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발달한 구석기 문화를 보여주는 주먹도끼 유물은 한반도에서 한강과 금강 등 전역에서 골고루 출토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서양의 주먹도끼 유물 450여 점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주먹도끼의 제작 방법과 기능, 다양한 형태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경수/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 : 구석기인들이 그 당시 자연환경 속에서 어떻게 삶을 개척해 나갔는 지, 석기문화를 정확하게 어떻게 사용해 나갔는 지를 이해시켜주기 위해서...]

국내외 각 지역에서 발굴된 주먹도끼를 모아 인류와 도구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 '인류의 여명·동아시아의 주먹도끼전'은 8월말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