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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북한은 핵물질 공개 후 미국에 넘겨야"

신경렬

입력 : 2008.06.17 12:43|수정 : 2008.06.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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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이 핵 물질을 공개한 다음 미국에 넘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핵의 궁극적인 폐기는 미국이 맡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 신고를 앞두고 미국이 구체적인 폐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영국을 방문중인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이 영변에서 생산한 핵 물질을 공개하고 궁극적인 폐기를 위해 미국에게 넘겨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북핵 해결의 최종 단계가 되면 핵 물질의 폐기를 위해 미국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전 세계가 북한이 핵 무기를 갖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세지를 북한에 보내는 유일한 방법은 6자회담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핵 확산 활동에 대해서도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국들은 당초 북한이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쯤 핵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미국도 이번주쯤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핵 시설 가동 일지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끝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미 양측으로부터 진전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북핵 신고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