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B조 3차예선] 독일 1 : 0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1 : 0 폴란드
<기자>
유로 2008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발락의 결승골로 공동개최국 오스트리아를 물리쳤습니다.
비겨도 8강에 오르는 독일, 그리고 8강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하는 오스트리아.
초반 분위기는 두 팀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오스트리아가 공세를 펼치긴 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이었죠.
승부가 과열되면서 양팀 감독이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퇴장당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싸우다 둘이 끝내 악수를 하죠.
움추리고 있던 독일은 후반 번개같은 한방으로 경기흐름을 바꿉니다.
발락의 프리킥!
후반 3분에 나온 골입니다.
총알처럼 뻗어가 오스트리아의 골네트를 뒤흔듭니다.
공에 회전이 거의 먹히지 않는 강력한 슈팅이 됐죠.
독일은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한 골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1 대 0 승리, 2승 1패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한편 이미 8강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를 1 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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