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쇠고기 추가협상이 한때 중단결정이 내려졌다가 번복돼 한·미간 장관급 협의가 내일(17일) 새벽에 다시 열립니다. 오늘 귀국길에 오르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가 협상을 준비중입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과 슈와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 간의 쇠고기 장관급 협의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재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혜민/FTA 교섭대표 : 장관급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미측 요청에 따라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귀국을 일단 연기하고 현지시간으로 6월 16일 월요일 미국에서 USDR대표와 협의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앞서 장관급 협상 일시중단과 김종훈 본부장의 귀국 계획을 오늘 오전 언론에 알렸습니다.
30개월이 안된 쇠고기만을 수입하도록 하기 위해 한미 양측이 세부사항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는 게 협상중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의 요청으로 장관급 협의가 재개되면서 김종훈 본부장의 귀국도 2, 3일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미 양국은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보증, 즉 수출증명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장관급 협의에서 미국 측이 정부보증 방안을 어느정도 수용하느냐가 협상진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