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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물가 79.8% 폭등…28년만에 최고

송욱

입력 : 2008.06.16 14:51


지난달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재료 물가가 8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원재료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8%나 뛰어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은이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칩니다.

원재료 물가는 올해 1월에 45.1%, 2월 45%에 이어 3월 52.4%, 4월 56%로 두 달 연속 50%대 상승률을 기록했었습니다.

환율 상승과 원유, 금속소재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유, 고철 등 수입 광산품과 수입 공산품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수입 품목인 옥수수, 돼지고기 등 농림수산품 가격도 크게 상승하면서 원재료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원재료 값이 상승함에 따라 중간재 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재료와 중간재를 합한 물가 상승률은 34.6%로 1998년 3월 35.7%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원재료 물가는 시차를 두고 최종재 물가로 전가되기 때문에 6월 소비자물가는 5%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